문대통령 "공평한 백신공급 협력할것..中 정부 백신기부 높이 평가"

임재섭 2021. 4. 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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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시아가 코로나에 공동대응해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 하이난성에서 화상으로 열린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 "어떤 나라도 혼자만의 힘으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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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보아오포럼 총회 개막식 영상축사
"아시아 코로나 공동대응해야" 동북아방역협력체 강조
"아시아가 코로나 극복 모범 만들어가길 기대"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 영상축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영상축사 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시아가 코로나에 공동대응해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 하이난성에서 화상으로 열린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 "어떤 나라도 혼자만의 힘으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2001년 출범한 비영리 민간기구다. 2002년부터 매년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캄보디아, 몽골 등 7개국 정상이 실시간 화상 참여 또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당면 현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아시아의 포용 정신에 주목해왔다. 한국도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며 "작년에 출범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통해 아시아가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중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도 공평한 백신 공급, 원활한 인력 이동, 과감한 재정투자 등 코로나 극복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류는 결국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라며 "한국은 책임있는 중견국으로 아시아 공동번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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