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장애인의 날 맞아 "삶 격차 줄이며 한 사람 가치 온전히 발휘되는 사회 만들 것"

임재섭 2021. 4. 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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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가 함께 가는 길에서, 어떻게 서로 손잡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자주, 불편의 반대쪽에서 빛나는 성취가 태어나는 것을 목격한다"며 "장애인의 권리 보호와 삶의 격차를 줄이며, 한 사람의 가치가 온전히 발휘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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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 19일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가 함께 가는 길에서, 어떻게 서로 손잡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은 함께 가는 길에서 모습을 드러낸다"며 "방역 상황에서 힘들게 견디고 계신 장애인들과 주위에서 돕고 계신 모든 분께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활동지원과 돌봄이 확대되었지만,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며 "어느 한 곳이 불편하다고 해서 삶 모두가 불편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자주, 불편의 반대쪽에서 빛나는 성취가 태어나는 것을 목격한다"며 "장애인의 권리 보호와 삶의 격차를 줄이며, 한 사람의 가치가 온전히 발휘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4월 16일 수석보좌관회의 때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는 정책이나 제도는 없는지 장애인의 입장에 서서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해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장애인 인권·복지가 꾸준히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장애인들은 아직도 많은 불편과 차별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며 "장애 등급제의 단계적 폐지,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자립지원, 탈시설을 통한 지역사회 정착 등 주요 국정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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