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삶' 오페라 축제 채운다

송주희 기자 2021. 4. 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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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5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과 국립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0년부터 매해 관객과 만나온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단 3개의 공연만 무대에 올려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침체한 오페라계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정통 오페라와 신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국립극장 달오름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신작 서정 오페라 '브람스···'가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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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5월 개막
아이다·토스카 등 정통 오페라부터
원작 재해석·신작 등 6개 작품 무대
모두 '여성의 삶' 모티브로 풀어내
[서울경제]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5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과 국립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0년부터 매해 관객과 만나온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단 3개의 공연만 무대에 올려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침체한 오페라계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정통 오페라와 신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아이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의 ‘토스카’, 라벨라오페라단의 ‘안나 볼레나’ 등 정통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유소극장에서는 지난해 축제에서 선보이지 못한 디아뜨소사이어티의 ‘전화&영매(The Telephone & The Medium)’와 코리아아르츠그룹의 체질 오페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 기다리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원작을 재해석해 소극장용으로 꾸몄다. 국립극장 달오름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신작 서정 오페라 ‘브람스···’가 관객을 만난다. 이들의 여섯 작품은 모두 여성의 삶을 모티브로 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아이다’와 ‘토스카’, ‘안나 볼레나’는 사랑 앞에서 비극적인 죽음으로 삶을 마감하는 이야기를, ‘전화&영매’는 전화 중독증에 걸린 현시대의 여성을 그린 ‘전화’와 영혼을 부르는 영매(靈媒)인 마담 플로라의 이야기를 다룬 ‘영매’를, ‘남몰래 흘리는 눈물’은 두 남자의 사랑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아디나를, ‘브람스···’는 슈만의 아내이자 브람스의 스승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클라라 슈만을 풀어낸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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