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아시아, 코로나 공동대응해야"..보아오포럼 참석

김호연 2021. 4.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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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시아의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주창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2021년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시아에서부터 코로나에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영리 민간기구로 2001년 출범, 2002년부터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매년(2020년은 코로나19로 미개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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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화상으로 진행된 ‘기후목표 정상회의’(Climate Ambition Summit)에 영상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12.13.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시아의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주창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2021년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시아에서부터 코로나에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영리 민간기구로 2001년 출범, 2002년부터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매년(2020년은 코로나19로 미개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캄보디아, 몽골 등 7개국 정상들이 실시간 화상 참여 또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보아오포럼 창립 20주년을 축하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다자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어떤 나라도 혼자만의 힘으로, 이웃에 대한 배려 없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기부와 같은 다양한 코로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도 공평한 백신 공급, 원활한 인력 이동, 과감한 재정투자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거론하며 "역내 협력을 내실화하고, 아시아가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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