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선 회복..美증시, 고점 부담에 숨 고르기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코스피가 오늘(20일)도 3,200선에 안착하며 상승세입니다.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하며 장중 3,200선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37% 오른 3210.62에 거래 중인데요.

외국인이 1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요.

개인은 1천억 원, 기관은 100억 원 넘게 매도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0.36% 오른 8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도 상승세입니다.

한화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쓰이는 질산 사업에 1,900억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2%대 급등세입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반전하며 0.4% 오른 채 거래되고 있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 5전 내린 1,114원 15전입니다.

[앵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죠?

[기자]

지난주 최고점을 기록했던 다우지수는 지난주 전 거래일보다 0.36% 내렸고요.

S&P500지수는 0.53% 내린 채, 나스닥지수도 0.98%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 랠리를 보여온 증시가 고점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반락했는데요.

지난 주말 테슬라 차량 사고로 사망사고가 나면서 테슬라는 3%대로 떨어졌고요.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비트코인 약세에 2.6%가량 내렸습니다.

반면 약세장에서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는 0.6% 상승했고요.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IBM도 호실적에 시간 외 거래에서 3%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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