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요구 매우 무리했다" 文·기모란 엄호하는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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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을 엄호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의 기 방역기획관 임명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오늘 20일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해 "당시 방역상황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근거가 있는 이야기였다"고 했다.
그는 "기 방역기획관은 당시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피력했던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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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당이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을 엄호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의 기 방역기획관 임명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다. 기 기획관은 국립암센터 교수로 재직하던 당시 지난해 11월 라디오에서 "한국은 지금 일단 환자 발생 수준으로 봤을 때 백신 구매가 그렇게 급하지 않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오늘 20일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해 "당시 방역상황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근거가 있는 이야기였다"고 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시 한국과 대만, 독일 등 방역이 안정적인 국가는 백신에 대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 방역기획관은 당시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피력했던 것이다"고 강조했다.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요구가 매우 무리했다는 것이 홍 정책위의장의 설명이다.
그는 "공개할 수 없지만 화이자를 비롯한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요구가 매우 무리했다"고 전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아마 내용이 공개된다면 그렇게까지 협상을 해야 했느냐고 야당과 언론이 공격할 것이다"고 했다.
그는 또 "추진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당시 다국적 제약회사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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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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