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올 여름 음성 기반 서비스 출시..클럽하우스 방식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인 '클럽하우스'처럼 사람들이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디오 기능에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라이브 오디오 룸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커버그는 또 사용자들이 피드로 내보낼 수 있는 짧은 오디오 클립인 '사운드바이츠' 기능도 수개월 안에 시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페이스북측도 블로그를 통해 '라이브 오디오 룸스'를 올 여름부터 페이스북 앱과 메신저를 통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사운드바이츠'용 제작 도구도 제공할 계획이며 콘텐츠 제작자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오디오 크리에이터 펀드'도 조성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앱 안에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팟캐스트를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