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장애 비하 발언' 의원들에 공익소송 제기

박재현 2021. 4. 20.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장애인 단체들은 20일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차별구제 청구 공익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회의원들의 무분별한 장애 비하 발언들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줌과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단체, '장애 비하 발언' 국회의원들에 공익소송 제기 [촬영 김동환]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장애인 단체들은 20일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차별구제 청구 공익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회의원들의 무분별한 장애 비하 발언들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줌과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비하 발언의 사례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는 발언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우리 정부를 정신 분열적이라고 진단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 등을 꼽았다.

이들은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들에 의해 혐오 발언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의원으로서 본분과 책임을 망각한 것"이라며 "반드시 정치적·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고들은 문제 발언을 한 현직 의원과 국회의장을 상대로 1인당 1백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한다"며 "장애인을 모욕한 의원들을 윤리위에 회부하고, 국회 윤리규정에 장애인 모욕 발언 금지 규정을 신설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trauma@yna.co.kr

☞ 북한에도 주단태의 삶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
☞ '음주운전 또 적발' 배우 박중훈 검찰 송치
☞ 인천 연안부두서 웅크린 채 숨진 신원미상 남성 발견
☞ 아침마다 바나나 반쪽 먹던 116세 할머니, 후손 325명 남겼다
☞ 샤이니 태민, 다음달 31일 입대…"1막 돌아보는 느낌"
☞ 고양이가 '마약 운반책'…감방 잠입하다 붙잡혀
☞ 토렴해달랬더니 먹던 국물 그대로 육수통에…
☞ 이하늘 동생 이현배 부검 진행…사인 밝혀낼까
☞ "동생 객사는 김창열 탓"…이하늘 저격에 김창열은
☞ '강철부대' PD "섭외 요청 단칼에 거절했던 육준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