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 플레이어 "아들 잘못..나쁜 의도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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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골프 전설'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마스터스 골프 대회 시타 행사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아들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마스터스에서 3차례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9승을 거둔 플레이어는 해마다 마스터스 때 시타에 나서왔는데 올해 시타 행사 때 캐디를 맡은 차남 웨인이 자신이 투자한 볼 로고를 미디어에 일부러 노출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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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살아 있는 '골프 전설'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마스터스 골프 대회 시타 행사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아들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마스터스에서 3차례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9승을 거둔 플레이어는 해마다 마스터스 때 시타에 나서왔는데 올해 시타 행사 때 캐디를 맡은 차남 웨인이 자신이 투자한 볼 로고를 미디어에 일부러 노출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흑인 최초의 마스터스 출전자 리 엘더(미국)가 처음 시타자로 나서서 미디어의 관심이 더 커진 상황을 활용해 비난의 강도가 증폭됐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웨인에게 영구 입장 금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스포츠 전문 라디오 방송 WFAN에 출연해 아들 웨인의 행동은 "잘못"이라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도 '잘못한 행동을 한 사람을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한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플레이어는 아들을 감싸는 발언도 곁들였다.
"악의로 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는 플레이어는 "아들은 늘 주변 사람들에게 '아버지가 이 볼을 쓸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웨인의 행동 탓에 엘더가 마음을 상한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웨인이 엘더에게 전화를 걸어 사죄하자 엘더는 '걱정하지 말라. 언제나 너를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플레이어는 전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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