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내장' 넣은 요리 나눠 먹은 완도 주민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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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내장이 들어간 음식을 나눠 먹은 전남 완도 마을 주민 2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9분경 완도군 신지면의 한 마을에서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50대 남성 A 씨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한 A 씨 역시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비슷한 시각 같은 마을에 사는 C 씨(73·여)도 "몸이 안 좋다"고 전화로 손녀에게 알려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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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9분경 완도군 신지면의 한 마을에서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50대 남성 A 씨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가 출동해 아내 B 씨(53·여)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신고한 A 씨 역시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비슷한 시각 같은 마을에 사는 C 씨(73·여)도 “몸이 안 좋다”고 전화로 손녀에게 알려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세 사람은 당일 점심으로 복어 내장이 들어간 아귀탕을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입맛에 맞지 않아 요리를 거의 먹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독이 든 복어 내장이 재료로 쓰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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