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아령으로 후배 머리 수 차례 때리고 도망친 20대

경찰, 현행범 체포..특수상해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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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술에 취해 후배를 아령으로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씨(29)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같이 술 마시던 후배 B씨(28)의 머리를 아령으로 여러 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직후 B씨는 이웃집으로 도망쳤고,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건물 내부를 수색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사회에서 만난 친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par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