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B운용, TCFD 가입..금투업계도 ESG 치열

김윤지 2021. 4.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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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및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도 함께 발을 맞추고 있다.

20일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 서포터즈에 최근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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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위원회 설립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및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도 함께 발을 맞추고 있다.

20일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 서포터즈에 최근 가입했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는 일관성있는 기후관련 위험정보를 투자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올바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 주도로 창설됐다. 지배구조, 경영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설정의 총 4가지 영역에서 관련 지침을 담고 있다.

현재 전세계 1900여개 기업과 단체가 가입했다. 국내는 환경부, 한국거래소 등 34개사가 가입해 있고, 신한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도 회원이다.

이는 ESG 운용위원회 신설로 이어지고 있다. KB운용은 이현승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각 운용본부장들로 구성된 ESG운용위원회를 설립해 통합적 ESG전략수립, 자산군별 ESG 전략수립, ESG 투자성과 분석, ESG 위험관리 등 운용 프로세스에 대한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다. 상품위원회를 통한 신규 상품 심의 시에도 관련 요소를 반영해 출시함으로써 상품 출시단계에서부터 ESG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게 된다. 삼성운용도 이번 달 중으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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