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문준희 군수, 체육시설 방역수칙 현장 점검

이천종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장,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 방문 격려
합천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조정

(시사저널=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문준희 합천군수가 합천체육관, 테니스장 등 관내 주요 체육시설을 방문해 관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및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파크골프장을 찾아 코로나 19 방역에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합천군

문준희 합천군수는 최근 합천체육관과 테니스장 등 관내 주요 체육시설을 방문해 관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19일 합천군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일 평균 코로나19 확진 환자수 증가와 백신접종 초기 재유행 차단을 위해 매주 토요일 '현장점검의 날'을 이번 주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 군수는 시행 첫주인 17일 '현장점검의 날' 테니스장 등 주요 체육시설에 대한 현장 방역수칙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합천군은 최근 지역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합천군은 진주 목욕탕 연쇄감염의 사례를 통해 지역 목욕장업을 대상으로 19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문 군수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지금의 상황에 더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변함없는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이천종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장,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 방문 격려

이천종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장은 19일 합천군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를 방문해 직원 및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지회장은 최초 접종대상인 75세 이상 접종대상자 7800명 중 1호 접종을 했다. 그는 이에 앞서 예방접종 참여독려와 사전교육을 목적으로 제작된 '코로나19 예방접종 미리보기' 영상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이 지회장은 예방 접종센터 전 구간을 둘러보고 "합천군이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빈틈없이 철저히 준비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접종 후 이상 반응 체크를 위해 대기 중인 어르신께 "15일 최초로 부부동반 1호 접종을 했는데, 둘 다 전혀 이상이 없었다"며 경험담과 함께 접종 후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합천군보건소 관계자는 "7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홍보에 적극적인 협조해 주신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코로나19 극복의 거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합천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조정

합천군보건소는 19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조정 운영한다. 당초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효율적인 인력 관리를 위해 변경했다.

19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보건소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주말 공휴일 포함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집단 발생 등 발생 규모에 따라 운영시간을 일시 확대하고, 임시선별진료소를 긴급 운영해 대응을 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무증상자도 원하면 누구나 역학조사 없이 PCR검사를 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유증상자는 물론 증상이 없는 군민들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 조기에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무증상자의 검사결과는 검사를 받은 날부터 1~2일 후 문자로 통보된다.

합천군보건소 관계자는 "합천군보건소 선별검사소는 현재 643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확진자 발견 및 접촉자검사에 힘쓰고 있다"며 "조정된 운영시간을 잘 확인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