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자에 차별 상징 'alien' 호칭 사용 금지

정혜경 기자 2021. 4. 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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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국경보호국과 이민세관단속국이 오랫동안 사용했던 이 호칭 대신 '비시민' 또는 '이주자'를 사용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기관에서는 불법 외국인이라는 표현 대신 '미등록 비시민'이나 '미등록자' 등의 표현을 쓰도록 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 규정에 따라 미국에 밀입국하려는 성인 이주자는 대부분 본국으로 송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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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멕시코 국경 건널목 밖에서 휴식을 취하는 망명 신청자들

미국 이민 담당 주요 정부 기관이 'Alien(외국인)'이라는 호칭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과 이민세관단속국이 오랫동안 사용했던 이 호칭 대신 '비시민' 또는 '이주자'를 사용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기관에서는 불법 외국인이라는 표현 대신 '미등록 비시민'이나 '미등록자' 등의 표현을 쓰도록 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 규정에 따라 미국에 밀입국하려는 성인 이주자는 대부분 본국으로 송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자나 일부 가족은 미국에서 거주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는지 판단하는 동안 임시 체류를 허용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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