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때리고 뺨까지..벨기에대사 부인 CCTV 공개

홍영재 기자 2021. 4. 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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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주한벨기에대사의 부인이 옷가게에서 종업원의 뺨을 때린 일 전해드렸는데요, 피해 종업원의 가족이 다시는 서비스직 근로자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며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일단은 통상적인 조사 절차에 따라 피해 종업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조만간 주한벨기에대사 부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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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주한벨기에대사의 부인이 옷가게에서 종업원의 뺨을 때린 일 전해드렸는데요, 피해 종업원의 가족이 다시는 서비스직 근로자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며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 한 여성이 들어오더니 일하던 종업원을 끌어당기고 뒤통수까지 때립니다.

두 사람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자 또 다른 직원이 중재에 나섰는데 여성은 말리던 직원의 뺨을 강하게 때립니다.

경찰이 출동해 신원을 확인했더니 가해 여성은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대사의 부인이었습니다.


대사 부인은 이 옷가게를 찾았다가 직원들이 '입고 있는 옷이 매장에서 파는 옷과 비슷하다'며 혹시 결제를 하지 않고 입었는지 물어보자 거세게 항의하며 직원들을 때린 것입니다.

'외교 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에 따라 외국 대사의 가족은 면책특권 대상입니다.

경찰은 일단은 통상적인 조사 절차에 따라 피해 종업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조만간 주한벨기에대사 부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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