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폭행 논란 EBS '보니하니' 김채연 "최영수와 잘지내"

홍창기 2021. 4. 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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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MC 하니로 활동했던 김채연이 지난 2019년 불거진 '보니하니 폭력 논란'과 관련, "상처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오늘 20일 김채연의 SNS를 살펴보면 김채연은 "먼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늦게 이 글을 전해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개그맨 최영수는 지난 2019년 '보니하니'에 함께 출연했던 김채연을 때리려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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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SNS에 심경글 올리고 "상처받지 않았다"
2019년 연말 부적절한 행동 사과 드린다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최영수가 지난 2019년 12월 당시 출연 중이었던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촬영장에서 10대 청소년인 또 다른 출연자 채연에게 폭력을 가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모습. 이 논란으로 최영수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뉴스1

EBS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MC 하니로 활동했던 김채연이 지난 2019년 불거진 '보니하니 폭력 논란'과 관련, "상처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오늘 20일 김채연의 SNS를 살펴보면 김채연은 "먼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늦게 이 글을 전해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김채연은 "많은 분 중에서도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던 출연진 최영수 님과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고 적었다.

개그맨 최영수는 지난 2019년 '보니하니'에 함께 출연했던 김채연을 때리려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검찰 조사에서 최영수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김채연은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은 저는 지난 2019년 말에 일어난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누구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분들께 모범을 보여드려야 하는 자리에서 불쾌하다고 느끼실만한 부적절한 장난스러운 행동을 보인 점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채연은 "당시 저의 전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개인 SNS에서 직접 말씀을 드리는 건 처음이라 후회가 된다"면서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18년 동안 방송됐던 EBS의 대표적 장수 프로그램 '보니하니'는 지난달 종영했다.

개그맨 최영수가 지난해 5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EBS 사옥 앞에서 '정정보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앞서 최영수는 지난해 12월, 당시 출연 중이던 '보니하니' 촬영장에서 10대 청소년인 또 다른 출연자 채연에게 폭력을 가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EBS는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검찰은 최영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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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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