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목 못 가누는 신생아 올렸다 내렸다..의료진 "학대 의심"

조경이 2021. 4. 20.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기가 산후도우미로부터 학대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SBS 8시 뉴스는 "지난달 26일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산후도우미가 안고 있던 아이를 자신의 다리 위에 올린 후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이를 손으로 머리를 받치지 않고 아이의 손만 잡은 채 다리 사이에 내렸다가 올렸다 하는 동작을 4번이나 반복한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해당 CCTV 동영상을 정밀 분석한 뒤 산후도우미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생아가 산후도우미로부터 학대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됐다.[사진=SBS ]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기가 산후도우미로부터 학대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SBS 8시 뉴스는 “지난달 26일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산후도우미가 안고 있던 아이를 자신의 다리 위에 올린 후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이를 손으로 머리를 받치지 않고 아이의 손만 잡은 채 다리 사이에 내렸다가 올렸다 하는 동작을 4번이나 반복한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부모는 산후도우미의 행동에 놀라 아이를 종합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진료를 받았다. 소아과 전문의는 “목은 약하고 머리는 크고 무겁기 때문에 갑자기 머리가 젖혀질 때에는 뇌 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모로부터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당 CCTV 동영상을 정밀 분석한 뒤 산후도우미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산후도우미 업체 측은 산후도우미가 자신의 아이를 키울 때 이렇게 놀아줬다며 학대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