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자문부터 송무까지 '팔방미인'..한진칼 경영권 분쟁 승리 견인
◆ 다시 뛰는 로펌 ◆
![법무법인 화우 경영권분쟁팀은 한진칼 경영권분쟁 등 굵직한 사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조준오·안상현·유승룡·류정석·임우섭 변호사. [사진 제공 = 법무법인 화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4/20/mk/20210420040301794ekzn.jpg)
경영권 분쟁이 늘어나는 최근 트렌드에서 화우가 낸 성과는 더욱 돋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상장회사를 상대로 제기된 경영권 분쟁 소송 건수는 130건이었으나,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는 226건으로 약 69% 늘었다.
경영권 분쟁에서 로펌의 전통적인 역할은 가처분 등 소송 대응과 상법이나 자본시장법에 따른 공고·공시 등과 관련한 법률 자문이었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 원인이나 배경이 다양하고 복잡해지며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분석하고 법리에 기반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검토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화우는 자문과 송무를 아우르는 다방면의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경영권분쟁팀'을 구축했다. 자본시장과 산업, 회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 요구에 부응하면서 회사에 최적화된 지배구조를 검토하는 등 정책 방안 전반에 이르는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대규모 기업집단과 관련된 경영권 분쟁 사례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로펌 중에서도 대형 경영권 분쟁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한 곳은 적을 수밖에 없다. 굵직한 경영권 분쟁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로펌인 화우 주가가 높아지는 이유다.
최근 한진칼과 KCGI 펀드 등 3자 연합 간 경영권 분쟁이 대표적인 사례다. 2019년 정기주주총회 무렵에 시작된 한진칼 경영권 분쟁은 KCGI 펀드 등 3자 연합이 지난 1일 한진칼 주식에 대한 공동보유 관계 해소를 공시하며 한진칼 완승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우 경영권분쟁팀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문을 맡은 화우 인수·합병(M&A)팀과 한 팀이 돼 미리 준비를 해왔다. 화우는 항공산업 구조 개편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하는 단계부터 KCGI 측이 주장할 수 있는 쟁점을 분석하고 항공산업과 한진그룹에 대한 폭넓은 조사와 이해를 바탕으로 사실관계에 관한 논리를 마련했다. 이러한 준비를 통해 산업은행에 대한 신주발행은 한진그룹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효과적으로 법원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우 경영권분쟁팀은 상법과 자본시장법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자문 전문인력과 상사, 가처분 등 소송에 대응할 수 있는 송무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자문 분야에서는 윤영균 변호사와 조준오 변호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윤 변호사는 자본시장법 등 금융 규제, 사모펀드(PEF), M&A 분야에서 자문 업무를 담당해왔다. 조 변호사는 지배구조와 기업구조조정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투자 등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송무 분야에서는 판사 출신 유승룡 변호사와 시진국 변호사가 중심을 잡고 있다. 유 변호사는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2014년 화우에 합류했다. 한진칼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있었던 의안상정가처분, 의결권행사허용가처분, 신주발행금지가처분 등 사건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시 변호사는 창원지법 통영지원 판사로 법관 경력을 마무리한 뒤 지난해 4월 화우에 합류했다. 팀장은 공인회계사 출신 류정석 변호사로, 한진칼과 금호석화 경영권 분쟁 사건 등 실무를 총괄했다. 회사법, 자본시장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자문과 송무에 걸쳐 모든 쟁점을 챙겼다.
이숭기·박영우·최영관·박기만·임우섭·이성주·유재영·정지혜 변호사도 최근 경영권 분쟁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별취재팀 = 고재만 차장(팀장) / 박윤예 기자 / 정희영 기자 / 류영욱 기자 /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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