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총서기' 디아스카넬 선출..카스트로 형제, 역사의 뒤안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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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89)가 물러나는 쿠바 공산당 총서기(제1서기) 자리에 미겔 디아스카넬(60) 대통령이 선출됐습니다.
쿠바 공산당은 제8차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당 중앙위원회가 디아스카넬 대통령을 총서기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형 피델 카스트로(1926∼2016)에 이어 2011년부터 쿠바 공산당을 이끌던 라울 카스트로는 전당대회 첫날인 16일 총서기 사임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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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89)가 물러나는 쿠바 공산당 총서기(제1서기) 자리에 미겔 디아스카넬(60) 대통령이 선출됐습니다.
쿠바 공산당은 제8차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당 중앙위원회가 디아스카넬 대통령을 총서기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쿠바의 최고 권력자로 '포스트 카스트로'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형 피델 카스트로(1926∼2016)에 이어 2011년부터 쿠바 공산당을 이끌던 라울 카스트로는 전당대회 첫날인 16일 총서기 사임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는 2018년 이미 디아스카넬 대통령에게 국가 원수 자리인 국가평의회 의장직을 물려준 바 있습니다.
이후 2019년 쿠바가 43년 만에 대통령직을 부활하면서 디아스카넬이 대통령을 맡게 됐습니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쿠바에서 카스트로 형제가 아닌 다른 인물이 당수 자리에 오른 건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62년 만에 처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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