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인 20% 백신 접종 완전히 마쳐..1000만명 2차 접종

이지예 2021. 4. 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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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정부에 따르면 18일 기준 백신 2차 접종 누적 인원은 1015만2039명이다.

BBC는 영국 성인 인구의 약 20%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셈이라고 전했다.

영국은 작년 12월 초 세계 최초로 미국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승인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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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 1015만2039명
약 3300만 명 1차 접종
7월 말까지 모든 성인 1차 접종 목표
[울버햄프턴=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중부 울버햄프턴의 한 펍을 방문해 야외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2021.4.2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정부에 따르면 18일 기준 백신 2차 접종 누적 인원은 1015만2039명이다. 1차 접종만 한 인원은 모두 3293만2448명이다.

BBC는 영국 성인 인구의 약 20%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셈이라고 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백신은 바이러스로부터 최고의 보호책을 제공한다"며 "이미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한 우리 백신접종 프로그램의 대단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코로나19로부터의 보호력과 그 기간을 최대화하려면 2차 접종이 중요하다"며 "자격이 되는 모두가 가능한 빨리 접종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7월 말까지 영국 내 모든 성인에게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50대 이상은 이미 94%가 1차 접종을 했다.

영국은 작년 12월 초 세계 최초로 미국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승인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AZ), 미 모더나 등의 백신도 도입했다.

19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963명이다. 4월 들어 매일 2000~3000명대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월 한때 7만 명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와 비교하면 상황이 많이 호전됐다. 누적 확진자는 약 440만 명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많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만7274명이다.

전문가들은 연초 강력한 봉쇄와 백신 접종 효과가 맞물려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달 12일부터 옷가게, 미용실 등 비필수 상점들의 영업을 재개시켰다. 술집과 음식점은 야외 운영이 가능하다. 지난 1월 초 전국 봉쇄로 문을 닫은지 3개월여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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