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일 만에 얼싸안은 가족..격리 없는 여행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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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제공항이 갑자기 눈물의 이산가족 상봉 장소로 변했습니다.
뉴질랜드가 이웃국가인 호주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 격리조치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벌어진 풍경입니다.
호주는 지난해 10월부터 뉴질랜드에서 온 입국자를 격리하지 않았지만, 뉴질랜드는 호주 입국자에 대한 의무격리를 해제했습니다.
호주에 살고 있는 뉴질랜드 사람은 50만여 명으로 호주 인구의 2%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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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질랜드 국제공항이 갑자기 눈물의 이산가족 상봉 장소로 변했습니다. 뉴질랜드가 이웃국가인 호주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 격리조치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벌어진 풍경입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서로 얼싸안고 포옹하며 기쁨을 나눕니다.
활기를 잃었던 국제공항이 코로나 이산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호주 승객 : 정말 말할 수 없이 감격스럽습니다.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뻐서 떨릴 지경입니다.]
[호주 승객 친척 : 정말 오랫동안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냥 서로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호주는 지난해 10월부터 뉴질랜드에서 온 입국자를 격리하지 않았지만, 뉴질랜드는 호주 입국자에 대한 의무격리를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나 백신 접종 증명서 없이도 감기 증세만 없으면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해졌습니다.
[앨런 조이스/콴타스 항공 대표 : 뉴질랜드와 첫 '여행 버블'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400일 만에 처음으로 격리조치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뉴질랜드 북부 오클랜드의 공항에는 '웰컴 홈', 집으로 돌아온 걸 환영하는 음악이 울려 퍼졌고, 반가움에 소리 지르며 울고, 껴안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호주에 살고 있는 뉴질랜드 사람은 50만여 명으로 호주 인구의 2%에 달합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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