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폭증' 인도, 5월부터 18세 이상 모두에게 백신 접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가 5월부터 모든 성인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5월1일부터 18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 보건부는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4시간 동안 27만3810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인도 '레드 리스트'에 올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정이나 기자,최서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가 5월부터 모든 성인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5월1일부터 18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 보건부는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4시간 동안 27만3810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7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같은 날 하루 신규 사망자 수도 1619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13억 인구 대국인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1506만명으로 미국(약 3170만명)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다. 누적 사망자는 17만8769명이다.
전문가들은 수백만 명의 순례자들이 참석한 힌두교 최대 축제 쿰브멜라를 포함한 종교 축제와 선거 집회 등이 인도의 '코로나19 슈퍼 확산'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심상치 않은 만큼 수도 뉴델리에서는 대규모 마트가 25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
뉴델리는 또한 19일 밤부터 일주일간 대대적인 봉쇄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업종의 영업이 중단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이동도 제한된다.
인도는 특히 '코로나19 변이주'(B.1.617)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도 내 코로나19 2차 유행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는 변이주는 기존에 발견된 변이(E484Q, L452R)가 동시에 일어나는 '이중 변이'다.
높은 전파력은 물론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에게 재감염을 일으키게 하는 등 위험한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도 변이'는 서서히 다른 나라들에도 번지고 있다.
한편 19일 기준으로 인도에서는 1억2390만회분에 가까운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인도는 지난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긴급 사용을 허가했다.
이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하고 인도 현지업체 세룸인스티트튜트가 만든 '코비실드'와 인도 제약사 바라트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백신' 이후 세 번째다.
정부는 인도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백신에 대한 승인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영국은 이날(19일) 인도를 '레드 리스트'(red list·적색 목록)에 추가했다.
인도에 대한 여행금지는 물론 영국이나 아일랜드 국민을 제외하고는 인도에서 오는 모든 입국이 금지된다.
인도에서 입국하는 영국 또는 아일랜드 국적자들은 정부가 승인한 검역 호텔에서 10일간 머물러야 하고 이에 대한 돈도 지불해야 한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종훈, XX 왁싱 받다가 당황…여자 관리사, 민망 자세 때 "팬이다" 고백
- 제부에게 몹쓸짓 당한 선우은숙 언니…"부부끼리도 해서는 안될 정도"
- 바람피워 아내 숨지게 한 가수 사위, 장인 재산 노리고 재혼은 거부
- '졸혼' 백일섭 "아내 장례식? 안 갈 것…소식 듣기 싫고 정 뗐다" 단호
- 김제동 "이경규 '쟤 때문에 잘렸다' 말에 내 인생 몰락…10년간 모든 게 망했다"
- 이다해 "4시간 100억 버는 中 라이브커머스…추자현과 나 2명만 진행 가능"
- 김윤지, 임신 6개월차 맞아? 레깅스 입고 탄탄한 몸매 공개 [N샷]
- 서유리, 전남편 최병길 뒷담화 "살찐 모습 싫어, 여자도 잘생긴 남편 원한다"
- "대낮 버스서 중요 부위 내놓고 음란행위한 그놈…남성들 타자 시치미 뚝"
- 먹던 빵 속 반만 남은 바퀴벌레…항의하자 빵집 사장 "진단서 떼 와" 뻔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