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고등학생도 그렇게 안한다" 소속팀 선수들 맹비판한 감독..무슨 일?

김호중 2021. 4. 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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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선수들에게 맹비판을 퍼부은 감독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스탠 밴 건디 감독이 극노했다.

안 가도 될 연장전에 간 뉴올리언스의 기세는 꺾일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머리를 감싸쥐고 괴로워하던 스탠 밴 건디 뉴올리언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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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소속팀 선수들에게 맹비판을 퍼부은 감독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스탠 밴 건디 감독이 극노했다. 뉴올리언스는 19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끝에 112-122로 패배했다.

황당한 실수로 승리가 날아갔다. 경기 종료 7.8초를 남기고 뉴올리언스는 에릭 블렛소의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103-100, 안정적인 리드를 잡았다.

상대에게 3점슛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뉴올리언스의 론조 볼은 이어지는 상황에서 데릭 로즈의 2득점을 막으려고 골밑에 도움 수비를 갔다가 본인의 마크를 놓쳤고, 레지 블록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안 가도 될 연장전에 간 뉴올리언스의 기세는 꺾일 수밖에 없었다. 연장전에서 9-19로 밀리며 패배했다.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머리를 감싸쥐고 괴로워하던 스탠 밴 건디 뉴올리언스 감독. 그는 경기 후에 작정하고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쏟았다.

“그런 짓을 한다면 당연히 져야한다”며 질책한 그는 “우리 모두가 마지막 수비를 망쳤다. 볼만의 책임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목소리를 높인 그는 “타임아웃에서 나온 뒤, 7.8초동안 기본적인 것만 하면 됐다. 오늘은 무슨 핑계도 대면 안 된다”고 했다.

연이어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수들에게 직접 물어보라”며 불편한 기색을 잔뜩 표한 그는 “오늘만큼 화난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마지막 상황은 너무 간단했다. 플레이를 만들 필요도 없었고, 슛을 쏠 필요도 없었다. 그냥 아무 것도 안 하고 기본적인 것만 지키면 됐다”고 한 그는 “마지막 수비는 고등학생들도 할 수 있었다. 고등학생들도..”라며 선수들의 낮은 집중력을 혹독하게 질책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32패(25승)째를 당했다. 나날이 플레이오프권과 멀어지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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