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지혜 "샵 해체 후 소속사서 버림받고 충격..바닥이란 생각도"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4. 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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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지혜가 그룹 샵 해체 후 스스로 '바닥'이라 느낄 만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소개팅을 통해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대화를 나누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로지 내 인생에서 무조건 다시 일어나자 생각했다"는 이지혜는 "샵 해체되고 혼자 가는 길에 너무 빡셌다. 계약이 3년인데 기간이 안 끝났는데 나가라더라. 버림받는 거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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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동상이몽2' 이지혜가 그룹 샵 해체 후 스스로 '바닥'이라 느낄 만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소개팅을 통해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대화를 나누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재완은 자신의 첫인상을 묻는 이지혜의 질문에 "소개팅 들어왔을 때 안 만난다고 했다. 아무래도 부담스러웠는데 그래도 한번 만나보자 했다"며 "만났는데 얘기를 더 해보고 싶고 마음도 편하고 매력적이고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는데 그 안에 착함이 있는 거다"라고 이지혜의 장점을 말했다.

"우리 와이프의 여린 마음을 알고 있었다. 만나면서 그런 걸 느끼고 있었고 사람을 대하는 게 따뜻하더라"는 문재완은 이지혜의 따뜻한 마음에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문재완은 연애 시절 이지혜가 매우 힘든 시기였다며 "아무래도 뭔가 감싸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그때 생각하면 힘들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일도 그렇고 너무 열심히 사는데 안 풀리고 결혼도 너무 하고 싶은데 결정적일 때 결혼을 안 하니까 사방이 다 벽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오로지 내 인생에서 무조건 다시 일어나자 생각했다"는 이지혜는 "샵 해체되고 혼자 가는 길에 너무 빡셌다. 계약이 3년인데 기간이 안 끝났는데 나가라더라. 버림받는 거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방송 활동을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한 매니저를 찾아갔지만 '여자 예능인을 더 이상 영입할 생각이 없다'는 거절의 말을 들었다며 "또 거절을 당했구나, 내가 바닥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몇 달 후 해당 매니저가 다른 여자 예능인과 계약한 소식을 접하고 다시 절망했다고 말했다.

힘든 시기에 소개팅을 통해 문재완과 만나게 된 이지혜는 "오빠가 나한테 되게 반한 것 같았다"고 당시 느낌을 말했다.

이에 문재완은 '완전히 반했다'를 줄여 "완반"이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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