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지혜 "샵 해체 후 인생 바닥, 그때 남편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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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자신을 사랑으로 감싸안아준 문재완에게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남자다. 내가 너무 슬프고 힘들 때 한 번도 내 편을 안 들어준 적이 없다. 내가 힘들 때 나를 만나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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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지혜는 문재완을 만나기 전을 회상하며 “그때 생각하면 힘들다. 너무 열심히 사는데 안 풀리고 사방이 다 벽이었다”며 “샵 해체되고 혼자 가는 길이 너무 벅찼다. 계약기간이 안 끝났는데도 나가라는 말도 들었다. 버림받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갈 데가 없으니까 잘 나갈 때 알던 매니저를 찾아갔는데 ‘여자 예능인은 더 이상 영입할 생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몇 달 후에 다른 여자 예능인과 계약했더라. 바닥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때 오빠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자신을 사랑으로 감싸안아준 문재완에게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남자다. 내가 너무 슬프고 힘들 때 한 번도 내 편을 안 들어준 적이 없다. 내가 힘들 때 나를 만나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이 항상 외로웠다. 우리 남편은 내가 하는 것이 다 맞다고 해준다. 안정적인 상황이 되니까 마음이 많이 편해지더라. 사람들이 나를 떠날까봐 늘 불안했다. 우리 남편은 내가 가라고 해도 안 갈 것 같다. 다음 생에도 나를 찾아오겠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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