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전통 설 연휴에 군경 총격으로 26명 사망

김정회 2021. 4. 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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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전통 설 연휴에 군경의 반 쿠데타 시위 유혈 진압으로 최소 26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습니다.

이라와디는 실종되거나 중태인 시민이 다수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누적 사망자는 738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와디에 따르면 올해 전통 설 연휴 '띤잔' 기간에 미얀마 시민들은 축제 일정을 취소하고 곳곳에서 반 군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군경은 축제 전날부터 무차별 총격을 가하며 진압에 나섰는데 지난 13일 만달레이 밍야 지역에서 5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1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만달레이, 사가잉, 밍잔, 북부 샨주 등 곳곳에서 20여 명이 군경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라와디는 군부가 연휴 기간에 시위 지도자와 인권 활동가, 군부에 저항하는 영화배우와 언론인들도 대거 체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7일까지 군부에 의해 체포돼 구금된 사람은 3천152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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