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팬심은 싸늘'..슈퍼리그 참가에 항의 걸개

박지원 기자 2021. 4. 1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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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가 유러피언 슈퍼리그 멤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팬심은 싸늘했다.

유럽 슈퍼리그(ESL)는 19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 12개 구단이 모여 새로운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창단 클럽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새로운 리그와 축구 전반 발전을 위한 최상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ESL 창설은 유럽 축구 경제 모델 불안정성에 기반해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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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가 유러피언 슈퍼리그 멤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팬심은 싸늘했다.

유럽 슈퍼리그(ESL)19(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 12개 구단이 모여 새로운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창단 클럽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새로운 리그와 축구 전반 발전을 위한 최상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ESL 창설은 유럽 축구 경제 모델 불안정성에 기반해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어 "ESL 창설은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축구 전체 이익에 대한 가치와 지원을 강화하고 전략적 비전과 지속 가능한 상업 발전이 필요하다고 인지했다. 현재 체제는 축구산업 내에 산재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여겼다"고 덧붙였다.

일단 ESL 참가를 확정 지은 팀은 총 12팀으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가 주인공들이다.

이번 공식 발표는 큰 논란을 일으켰다. UEFA는 곧바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UEFA"슈퍼리그 클럽은 국내, 유럽 또는 세계 수준의 다른 대회에 뛰는 것이 금지된다. 또한 선수들은 국가대표팀을 대표할 기회가 거부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 빅클럽들의 ESL의 참가 이유는 명백하다. 바로 천문학적인 이익 실현이다. 미국 'ESPN'에 따르면 ESLJP모건으로부터 투자 받은 금액은 43억 파운드(66,500억 원)에 달한다. 투자금 일부는 창설팀에게 지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난을 겪고 있는 클럽들 입장으로서는 손실을 메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각국의 축구협회를 비롯해 리그, UEFA, FIFA의 반발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한 ESL이다. 팬들 역시 반대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영국 '더 선'19(한국시간) "ESL 창설을 두고 많은 EPL 팬들이 항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참가 클럽인 맨시티, 맨유,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의 팬들은 길거리에 시위 배너를 걸고 있는 중이다. 여론도 반대에 직면한 ESL이다.

사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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