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지혜 "샵 해체 후 버림받은 느낌, 힘든시절 남편 만나" 고백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4. 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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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이지혜 남편 문재완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숨겨왔던 극과 극 속마음'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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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문재완 /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이지혜가 이지혜 남편 문재완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숨겨왔던 극과 극 속마음’이 공개됐다.

이날 문재완은 이지혜와 소개팅 한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당신이 힘들지 않았냐"고 말했고, 이지혜는 ""어떻게 알았냐? 나 힘든 거?"라고 되물었다. 문재완은 "딱 보면 안다"고 답했다.

이지혜는 "너무 열심히 사는데 안 풀리고 결혼도 안 되니까 사방이 다 벽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난 오로지 내 인생에서 무조건 다시 일어나는 게 목표였다. 샵 해체 후 혼자 가는 길이 너무 어려웠다. 계약 기간도 안 끝났는데 나보고 나가라더라"고 돌이켰다.

이지혜는 "버림받는 느낌이었다. 너무 갈 데가 없으니까 자존심 버리고 옛날 매니저를 찾아갔다. 그런데 나보고 자기는 여자 예능인 더 이상은 맡고 싶지 않다더라. 몇달 후 다른 여자 예능인과 계약하더라. 그렇게 거절을 당하고 내 자신이 바닥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기를 만났는데 느낀 게 있다. 오빠가 나한테 반한 것 같았다"고 돌이켰고, 이에 문재완은 "완반. 완전 반했다"고 인정했다.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를 못 알아본 분은 보는 눈이 없었던 거다"이라며 이지혜를 위로했다.

이지혜는 "내가 슬프고 힘들 때 자기는 한번도 내 편을 안 들어 준 적이 없었다"면서 내가 힘들 때 만나줘서 고맙다"면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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