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이기우 "밖에 나가면 난 못알아봐도 반려견 테디는 알아봐" 셀럽견 인증

[뉴스엔 박은해 기자]

배우 이기우가 반려견 테디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4월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는 이기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기우는 반려견 테디와 함께 살고 있는 반려인. 테디는 이기우에게 온 지 90일 된 믹스견이다. 장도연은 "아까 셀렵견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테디 SNS 계정도 있잖아요"라고 테디의 유명세를 언급했다.

이에 이기우는 "제가 테디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의외로 너무 많이 좋아해 주시고, 팔로우해 주셔서 요즘 저는 못 알아보는데 테디는 알아보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장도연은 "보호자님 닮아서 다리도 엄청 길다. 테디 SNS에 보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태그를 많이 붙이는데 어떻게 된 건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기우는 "전 반려견 루키를 키울 때도 유기견 봉사를 하거나, 기부를 했는데 루키 보내고 나서 다시는 반려견을 못 키울 줄 알았다. 루키한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었다. 루키가 9월에 세상을 떠났는데 얘도 9월에 태어난 거로 추정되니까 루키가 다시 태어났구나 싶었다"고 테디를 키우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