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수현 "슬럼프에 은퇴 고민..아이유·유희열에 도움 받아" ('독립만세')

2021. 4. 1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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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악동뮤지션 수현이 슬럼프가 찾아왔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는 불면증을 타파하기 위해 송은이의 집에 모인 송은이, 수현, 재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현은 "최근 1년 동안 제가 진짜 하고 싶어서 했던 일은 하나도 없다. 슬럼프라고 생각을 하고 가수 선배님들을 많이 찾아갔다"며 "위안이 됐던 건 아이유 언니가 딱 제 나이 때, 저랑 비슷한 시기 때 슬럼프가 왔다고 하더라. 극복을 하고 다시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다. 그냥 열심히 버티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수현은 "1년 전까지만 해도 은퇴를 입에 달고 살았다. 매니저 오빠한테 '저 은퇴할 거예요. 저 찾지 마세요'라고 했다. 그 당시에는 음악도 싫었다. 그런데 유희열 선생님이 진짜 슬퍼하는 표정으로 '진짜야?'라고 묻더라. '네'라고 하니 갑자기 찬혁이 오빠에게 욕을 하면서 '네가 잘해야지. 수현이가 이런 생각이 들 동안 뭐했냐'고 하셨다. 그리고 '내가 좀 더 먼저 길을 닦아온 선배로서 너 같은 후배를 보는 게 기쁨이다. 네가 음악을 그만두면 너무 슬플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유희열 선생님처럼 많은 뮤지션을 아는 사람이 제가 은퇴를 한다고 했을 때 아까워할 정도면 나는 가치가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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