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 나이 제한 철폐..성인이면 모두 가능

고일환 2021. 4. 19. 2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거주하는 모든 성인은 나이 제한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하와이와 매사추세츠, 뉴저지, 오레곤,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등 6개 주(州)가 이날부터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월 19일이 되면 미국 성인의 최소 9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YT "바이든 대통령 취임 100일내 2억 회분 접종 약속 지켜질듯"
뉴욕의 백신 접종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에서 거주하는 모든 성인은 나이 제한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하와이와 매사추세츠, 뉴저지, 오레곤,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등 6개 주(州)가 이날부터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와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해 50개 주에서 성인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나이 제한이 철폐됐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14일 뉴욕에서 의료종사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접종한 것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부터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했다.

이후 화이자와 모더나 등 미국 정부의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각 주 당국은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월 19일이 되면 미국 성인의 최소 9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소가 늘어나고, 미국인 90%가 거주지에서 8㎞ 이내 접종소에서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하루에 평균 320만 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한 달 전인 250만 회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4월 18일 현재 미국에서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성인의 수는 1억3천100만 명으로 전체 성인의 50%에 달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수도 8천430만 명에 달한다.

NYT는 이 같은 속도라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 이내에 2억 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약속도 지켜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바이든 "백신접종 세계 최다…모든 성인에 자격" (CG) [연합뉴스TV 제공]

현재 미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고 있다.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백신은 혈전이 생기는 부작용 우려 때문에 접종이 중단된 상태다.

다만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오는 23일 얀센 백신 접종 재개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면서 제한적 조건에서 접종을 허용하거나, 접종자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방식 등을 예측했다.

koman@yna.co.kr

☞ 북한에도 주단태의 삶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
☞ '음주운전 또 적발' 배우 박중훈 검찰 송치
☞ 인천 연안부두서 웅크린 채 숨진 신원미상 남성 발견
☞ 이하늘 동생 이현배 부검 진행…사인 밝혀낼까
☞ 아침마다 바나나 반쪽 먹던 116세 할머니, 후손 325명 남겼다
☞ 토렴해달랬더니 먹던 국물 그대로 육수통에…
☞ "동생 객사는 김창열 탓"…이하늘 저격에 김창열은
☞ 고양이가 '마약 운반책'…감방 잠입하다 붙잡혀
☞ '강철부대' PD "섭외 요청 단칼에 거절했던 육준서…"
☞ '10년간 아빠가 성폭행' 신고한 20대 딸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