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4명 확진 판정..청주 유아학원·옥천군청발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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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충북도민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의 유아교육학원에선 미취학 아동들이 집단 감염되고, 옥천군 공무원들과 그 가족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 흥덕구 모 유아교육학원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옥천군에선 군청 직원 A씨 등 50대 공무원 2명과 그 가족 4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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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19일 충북도민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의 유아교육학원에선 미취학 아동들이 집단 감염되고, 옥천군 공무원들과 그 가족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 5명, 옥천 6명, 충주·제천·음성 각 1명이 감염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 흥덕구 모 유아교육학원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전날 확진된 10대 미만 원생을 접촉한 40대 강사 1명과 10대 미만 원생 2명이 확진됐다.
지난 18일 감염 사실이 확인된 30대 강사의 60대 가족도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 학원과 연관된 전체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원생 5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청주의 한 은행과 관련한 n차 감염자도 추가 발생했다. 은행 확진자를 외부 접촉한 청원구 30대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 은행 관련 확진자는 9명이 됐다.
옥천군에선 군청 직원 A씨 등 50대 공무원 2명과 그 가족 4명이 확진됐다.
군 보건소는 이들이 일한 부서를 일시 폐쇄하고, 본청 공무원 등 6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충주에선 지난 13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5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도 원주의 사설 오페라 합창단과 관련한 중학생 1명이 연쇄 감염됐다. 이 학생은 합창단 활동으로 확진된 10대의 접촉자다.
음성 지역은 증평군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외국인 1명이 진단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그는 전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다.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충북에서 코로나19 사망자도 나왔다. 청주의 한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인 80대가 지난 6일 확진된 뒤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숨졌다.
도내 확진자 2459명 중 64번째 사망사례다.
코로나19 백신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1분기 대상 접종률 83.5%, 2분기 20.1%를 기록했다.
이상 반응은 280건 신고됐다. 중증 사례 4건 중 2명이 숨졌다. 1명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조사 중이다.
이들 외 276건은 예방 접종에 따른 경증으로 밝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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