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박인환, 알츠하이머 증세 악화..연습실서도 기억 잃은 채 발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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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박인환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더욱 악화됐다.
심성관은 이채록이 심덕출을 발레 레슨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담았다.
이채록은 뒤돌아서 가는 황희에게 "할아버지 취미로 발레 배우는 것 아니다. 할아버지 남은 인생 전부 다 걸고 하는 것"이라고 직언했다.
이채록은 발레 연습실에 먼저 도착한 심덕출이 보이지 않자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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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나빌레라' 박인환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더욱 악화됐다. 이젠 발레 연습실 안에서도 자신을 잃고 두려움에 휩싸였다.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서는 심덕출(박인환 분)의 알츠하이머 투병을 아들 심성관(조복래 분)이 알아차린 가운데, 병 증상이 더욱 심해진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잃었다가 되찾은 심덕출은 왜 자신을 못알아봤냐는 이채록(송강 분)의 질문에 "아니야. 잠깐 다른 생각한 거지. 멍 때려서 그래"라고 둘러댔다. 이채록은 심덕출의 알츠하이머 증상을 모른척하며 "다음부터 그러지 마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 함께 심덕출 집으로 향했다.
이채록은 심덕출 집 앞에서 마주한 심성관을 보고 "할아버지가 좀 아프시다"라며 심덕출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채록은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인 심성관에게 "할아버지 수첩을 보고 알았다. 할아버지는 발레를 계속하고 싶어 하신다. 저는 그걸 지켜드리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진 식사자리에서 심성관은 심덕출의 발레 도전기로 다큐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아버지를 응원했다.
이를 계기로 심덕출 옆에 붙어있기로 한 심성관은 집에서 심덕출의 메모를 확인하며 눈물을 훔쳤고, 담당 의사를 찾아가 상태를 물었다. 의사는 "어느날 갑자기 많이 안 좋아질 수 있다"며 발레도 그만두는 걸 권했다. 심성관은 이채록이 심덕출을 발레 레슨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담았다. 함께 연습실을 찾아 아버지의 새로운 얼굴을 보았다.
이채록은 "몸이 기억하면 절대 잊지 않는다"라며 심덕출에게 레슨 시간을 더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서두른 것. 그리고 심덕출 휴대전화에 위치추적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이채록은 집에 와서도 심덕출이 남긴 말을 생각했다. "죽기 전에 나도 한 번은 날아오르고 싶다. 진짜 무서운 건, 하고 싶은데 못하는 상황이 오는 거다". 이채록은 다시금 마음이 뭉클해졌다.
한편 '나빌레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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