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들의 승부'가 펼쳐진다..프로농구 4강 PO 승자는?
5위 전자랜드, 6강 PO 폭발적인 3점포 과시
KCC-전자랜드, 21일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격돌
[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리는 4강 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 열전에 돌입합니다.
큰 경기 경험이 누구보다 풍부한 사령탑과, NBA 무대를 누비던 외국인 선수까지, 이른바 '타짜들'의 승부가 펼쳐집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규리그 1위 KCC는 말 그대로 '농구의 달인'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MVP 송교창과 국내 최고의 슈터 이정현이 건재한 데다,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라건아와 헤인즈에 새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까지 합류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정규리그 5위 전자랜드는 국내 선수들의 폭발적인 3점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전창진, 유도훈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전창진 / 전주 KCC 감독 : 정말 오랜만에 하는 플레이오프라 상당히 긴장도 되고 재미도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도훈 / 인천 전자랜드 감독 : 저희가 5위로 올라왔지만 플레이오프를 위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규리그 2위 현대모비스와 3위 인삼공사의 대결은 쉽게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박빙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플레이오프에서만 58승을 거두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플레이오프 통산 17승 10패, 최고 승률 6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재학 /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 어느 팀이 올라오든지 우리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겠습니다.]
[김승기 /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빙 돌아온 만큼 우승하도록 욕심을 내보겠습니다.]
외국인 선수 MVP를 차지한 현대모비스 숀 롱과, 정규리그 막판 합류해 차원이 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인삼공사 제러드 설린저, 두 NBA 출신 스타들의 맞대결도 볼거리입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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