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근무 외교관 숨진 채 발견..외교부, 극단적 선택 잠정 결론

이재길 2021. 4. 19.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남미에서 근무하던 30대 외교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다.

19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중남미의 한 국가에서 지난해 3월부터 일하던 외무 공무원 A씨가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외교부와 해당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재 유족과 협의해 A씨의 장례를 치르고 유골함 전달과 관련한 절차 등을 진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중남미에서 근무하던 30대 외교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중남미의 한 국가에서 지난해 3월부터 일하던 외무 공무원 A씨가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해당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측은 이 사건을 인지한 뒤 현지 경찰과 외교부에 보고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보고를 받고 나서 사망 동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굉장히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잘 살펴볼 계획”이라며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재 유족과 협의해 A씨의 장례를 치르고 유골함 전달과 관련한 절차 등을 진행 중이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