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근무 외교관 숨진 채 발견..외교부, 극단적 선택 잠정 결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남미에서 근무하던 30대 외교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다.
19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중남미의 한 국가에서 지난해 3월부터 일하던 외무 공무원 A씨가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외교부와 해당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재 유족과 협의해 A씨의 장례를 치르고 유골함 전달과 관련한 절차 등을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중남미에서 근무하던 30대 외교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다.
현장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해당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측은 이 사건을 인지한 뒤 현지 경찰과 외교부에 보고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보고를 받고 나서 사망 동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굉장히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잘 살펴볼 계획”이라며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재 유족과 협의해 A씨의 장례를 치르고 유골함 전달과 관련한 절차 등을 진행 중이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