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19 마케팅 논란! "방역이냐 방해냐!"
남양유업의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19가 억제된다는 기사 보셨나요?
성급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남양도 문제지만
생각 없는 받아쓰기 기사로
가뜩이나 떨어진 언론에 대한 믿음이 바닥까지 내려갔습니다.
남양이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다고 주장한 이후 제품 불매 운동이라는 역풍을 맞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댓글에는 "불매 저도 동참"
"남양제품 이용 안 한 지 이미 오래다!"
라며 불매는 당연하다는 반응부터
과거 대리점 갑질을 지적하는가 하면
마약 등으로 계속 물의를 빚는 외손녀 문제를 소환하는 내용도 줄을 잇습니다.
소동은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77.8%"라는 통신사들의 보도에서 비롯됐습니다.
뉴시스와 연합뉴스 등 통신사들의 기사를 언론사들이 받아쓰면서 남양유업 주가가 폭등하고 불가리스 품절사태까지 벌어진 것입니다.
이후 신뢰도가 떨어지는 성급한 발표였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까지 받게 됩니다.
한 줄 속보 이후 1보 2보 이런 방식이
백신 보도에 맞는지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등 뉴스통신사들이 고민해야 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YTN은 관련 내용을 여러 차례 전했지만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다는 보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주무 부서인 경제부는 연합뉴스 등에서 전한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여러 면에서 미심쩍다고 판단해 유보했고 우려했던 대로 문제가 생기자 바로 기사를 썼습니다.
YTN이 통신사의 잘못된 뉴스를 제대로 거른 경우였습니다.
방역이냐 방해냐 라는 비아냥을 불러온
불가리스 보도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관련 뉴스를 전하는 데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남양유업#불가리스#받아쓰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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