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주사기의 이물질 인체 주입됐을 가능성 굉장히 낮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는 국산 최소 잔여형' LDS) 주사기에서 발견된 이물질 논란과 관련해 해당 이물질이 인체에 주입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이른바 이물질 주사기 논란에 대해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 확인을 한다"며 "문제가 된 주사기로 접종을 시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 단장은 다만 "혹시라도 확인을 못 해 해당 주사기로 접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문제를 지적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이 주사기의 바늘 굵기가 굉장히 가늘기 때문에 그런 이물질이 주입됐을 가능성은 굉장히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물질에 따른 이상반응 가능성과 관련해선 이물질이 주입됐을 경우 주사 부위에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해당 사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 단장은 현재 이물질 신고 21건과 관련된 제품을 전량 수거 조치했고 품질 및 생산공정 개선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DS 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로 국내 업체들이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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