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질? 슈퍼리그 반대 아닌 성적 부진 때문"(정통한 관계자)

이명수 2021. 4. 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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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공식발표에 앞서 다수 영국 매체들이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고, 토트넘 구단은 30분도 채 되지 않아 오피셜을 내놓았다.

무리뉴 감독은 막대한 경질 위약금이 발생하지만 슈퍼리그 참가로 인한 배당금이 이를 충당시킨다는 것이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유는 단순히 성적 부진 때문이다. 그가 슈퍼리그를 반대하고, 팀 훈련 지휘를 거부했다 등의 소식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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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슈퍼리그 출범으로 인한 새 판짜기가 아닌 단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무리뉴와 그의 코칭 스태프 사단이 직무에서 해임되었다는 사실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승승장구 하는 듯 했지만 토트넘은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쳤고, 올해도 리그 7위에 머물러 있어 4위권 진입이 사실상 좌절된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은 결단을 내렸다. 공식발표에 앞서 다수 영국 매체들이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고, 토트넘 구단은 30분도 채 되지 않아 오피셜을 내놓았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와 그의 코칭스태프는 구단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왔다. 팬데믹 기간 동안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준 진정한 전문가이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즐겼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안타까우며 그의 기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근 토트넘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3경기째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경질 시키기에 애매한 성적이었다. 때문에 금일 출범을 발표한 슈퍼리그와 연관 짓는 목소리도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막대한 경질 위약금이 발생하지만 슈퍼리그 참가로 인한 배당금이 이를 충당시킨다는 것이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을 내보내고 유능한 감독을 데려와 새 판을 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본 매체(골닷컴) 영국 에디션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현 상황에 대해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에이전트가 말하길, ‘특별한 일은 없었다. 그저 라커룸의 신뢰를 잃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고 소식을 공유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유는 단순히 성적 부진 때문이다. 그가 슈퍼리그를 반대하고, 팀 훈련 지휘를 거부했다 등의 소식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 1군 훈련은 라이언 메이슨이 임시로 맡아 진행한다. 토트넘은 오는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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