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으러 동네병원 왔어요"..민간의료기관 첫 접종
[뉴스리뷰]
[앵커]
오늘(19일)부터 가까운 동네병원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장애인과 노인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백신 접종 순간을 김장현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기자]
장애인 돌봄 종사자인 70대 조순현씨.
백신 접종에 앞서 기대와 함께 다소 긴장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현장음> "어쩌다 오다 보니까 빨리 맞게 돼서…"
접종을 순조롭게 마치고 15분간 관찰실에서 대기합니다.
<조순현 / 장애인 돌봄 종사자> "자기 사는 동네가 된다고 해서 가까이 빨리 갈 수 있고 안정감이 있고 마음도 편해요."
지역 거점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시작되면서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장애인과 노인 돌봄 종사자뿐 아니라 항공 종사자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전진수 / 항공사 부기장> "국민들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오면 항공사도 예전으로 돌아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접종에 임하는 의료진들도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비해 확인에 확인을 거듭합니다.
<최예영 / 주사실 간호사> "위생적인 부분에서 좀 더 청결하게 하려고 장갑이라든지 알코올 솜도 철저하게 하고 있어요."
병원 응급실에서도 24시간 이상 반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훈재 / 위탁의료기관 병원장> "365일 24시간 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이상 반응이 있으시면 방문해주시면 의료적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오는 26일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등 보건의료인과 투석환자 대상 백신 접종이 민간 의료기관에서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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