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업셋에 도전하는 전자랜드와 KGC, 김낙현-이재도 컨디션이 관건

김영훈 2021. 4.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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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셋이 일어날 수 있을까.

전자랜드가 업셋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김낙현의 체력 관리가 필수요소다.

 이재도는 시리즈 내내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그의 팀 내 위치를 생각했을 때 공격에서의 활약도 필요하다.

이재도와 김낙현의 컨디션이 전자랜드와 KGC의 4강 플레이오프 향방을 결정할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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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셋이 일어날 수 있을까.

지난 4월 10일부터 시작된 KBL 봄 농구. 6강 결과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가 각각 3승 1패와 3전 전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전주 KCC를 상대로, KGC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나 챔프전 진출을 노린다. 모두 업셋을 일으켜야 정상에 도전할 수 있다.

정규리그 5위인 전자랜드는 1위 KCC를 만나는 만큼 전력상 열세가 뚜렷하다. 특히 가드진의 가용인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KCC는 유현준과 이정현, 정창영 등이 포진해있다. 벤치에서 유병훈도 출전을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랜드에는 김낙현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4경기에 출전해 13.3점 6.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다.

다만, 김낙현의 휴식을 보장할 백업이 없다는 것이 관건이다. 그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는 탓에 체력 소모가 컸다. 같은 포지션의 박찬희와 임준수가 짧은 시간이나마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유도훈 감독은 “김낙현의 체력이 관건이다.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해 1,2차전 중 어떤 경기에 서 승부를 볼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자랜드가 업셋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김낙현의 체력 관리가 필수요소다.


KGC 역시 주전 포인트가드인 이재도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이재도는 현재 손목 부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도는 상무 시절에도 손목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다.

부상의 여파일까. 이재도는 6강 3경기에서 8.3점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리그보다 기록이 좋지 못하다. 더욱 문제는 공격 효율이 떨어진다. 3점 14개 중 3개를 넣으며 21.4%에 그쳤다. 야투율도 32.1%로 기대에 못 미친다.  

이재도는 시리즈 내내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그의 팀 내 위치를 생각했을 때 공격에서의 활약도 필요하다.

그나마 한 가지 다행인 것은 KGC에는 벤치에 변준형이 있다는 점이다. 분명 힘이 되는 요소이기는 하나, 변준형은 아직 경기마다 기복이 있었다. 또, 경기 운영에서도 이재도를 따라가기는 아직 부족하다. 활약이 필요한 이유다.

이재도와 김낙현의 컨디션이 전자랜드와 KGC의 4강 플레이오프 향방을 결정할 것처럼 보인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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