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 발족

방은주 기자 2021. 4.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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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과학상 수상 후보 발굴을 위한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이사장 조완규 전 서울대학교 총장, 위원장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가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에서 설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오 총장은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 설립을 축하하며 활발한 활동으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빠른 시일에 탄생해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의 위상을 높이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노벨상에 대한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서울대학교도 남이 하지 않은 독창적 연구를 용기있게 시도할 수 있는 연구풍토를 조성해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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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서..박호군 전 과기부 장관 위원장 선출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노벨과학상 수상 후보 발굴을 위한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이사장 조완규 전 서울대학교 총장, 위원장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가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에서 설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행사에는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조완규 전 서울대학교 총장,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제로미 킴(Jerome kim)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이도수 노벨사이언스 회장, 성용길 한국노벨과학문화연구원장, 장용순 전 순천 매산여고 교장 등 45명의 과학자, 연구,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와 노벨과학상 수상후보 발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는 사단법인 설립이 끝나는 오는 28일 노벨사이언스 창간 5주년을 맞이해 범국민적으로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노벨상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염원과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노벨상은 대부분 연구업적으로 20∼30년 후에 평가를 받아 수상하는데, 우리나라는 1990년 이전까지만 해도 기초과학분야의 연구가 상당히 부족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 12위 경제대국이면서 연구개발비도 선진국 수준이다. 이제는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탄생할 시점에 와 있다고 본다”면서 “과거에는 연구시설이 상당히 미흡했지만 오늘날에는 연구시설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연구여건이 아주 좋다. 내가 만나본 노벨물리학상 심사위원장도 이제 한국에서도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 설립을 축하하며 활발한 활동으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빠른 시일에 탄생해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의 위상을 높이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노벨상에 대한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서울대학교도 남이 하지 않은 독창적 연구를 용기있게 시도할 수 있는 연구풍토를 조성해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완규 이사장은 “평생을 과학계에 몸담아 교수, 총장, 장관까지 지내면서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한 사람도 탄생시키지 못한 점이 과학자로서 매우 부끄럽고 가슴 아프다. 그러나 이제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탄생시키기 위해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를 설립한다는 것에 너무나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이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탄생할 시점이 되었다. 그러기 위해 노벨상에 대한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는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능한 젊은 과학도를 발굴하여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박호군 위원장, 조완규 이사장, 오세정 총장, 이도수 노벨사이언스 회장.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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