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쿠르투아, "부상 핑계 No..팀의 저력은 역경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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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28)에게 핑계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헤타페 CF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 에 따르면 쿠르투아 골키퍼는 "부상으로 신음한다고 핑계를 댈 때가 아니다. 얼굴을 들고 마주해야 한다. 무승부는 약간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라며 운을 뗐다.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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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티보 쿠르투아(28)에게 핑계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헤타페 CF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고 헤타페는 리그 6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레알은 선발 라인업을 꾸리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세르히오 라모스 등 주요 부상자들이 여전히 뛸 수 없는 상태였다. 복수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은 아니지만 격리 판정을 받는 등 불운도 따랐다. 이에 레알은 빅토르 추스트 등 어린 선수들을 콜업할 수 밖에 없었다.
약해진 전력의 레알은 예상대로 고전했다. 헤타페 선수들의 슈팅이 수없이 골문으로 날아들었다. 하지만 쿠르투아 골키퍼나 연이은 훌륭한 선방을 보였고 결국 원정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쿠르투아 골키퍼는 만족하지 않았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쿠르투아 골키퍼는 "부상으로 신음한다고 핑계를 댈 때가 아니다. 얼굴을 들고 마주해야 한다. 무승부는 약간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여기 레알의 모든 선수들은 각기 이유가 있어(잘 해서) 이 곳에 있는 것입니다. 계속 싸워야 합니다. 진정한 팀의 저력은 역경에서 드러나는 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쿠르투아는 "부상이 너무 많아 로테이션도 어렵고 한계에 다다랐지만, 우리는 그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저 잘 회복하고, 잘 쉰 뒤에 다음 경기를 치르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라리가 사무국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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