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가라더니 100메가' 인터넷 품질논란..KT "고객 정보 잘못 입력"

최상현 기자 2021. 4.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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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정보기술(IT) 유튜버 '잇섭'이 KT 10기가(GB)bps 인터넷 서비스가 실제로는 100분의 1 수준인 100메가(MB)bps에 불과한 속도로 제공됐다고 폭로해 논란이 된 가운데, KT가 "고객 정보가 잘못 이관됐다"는 해명을 내놨다.

19일 KT 관계자는 "잇섭이 최근 스튜디오를 이사하는 과정에서 KT 측이 인터넷 장비를 교환했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고객 정보가 잘못 이관됐다"면서 "이 때문에 10기가가 아닌 100메가 속도로 인터넷이 제공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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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정보기술(IT) 유튜버 ‘잇섭’이 KT 10기가(GB)bps 인터넷 서비스가 실제로는 100분의 1 수준인 100메가(MB)bps에 불과한 속도로 제공됐다고 폭로해 논란이 된 가운데, KT가 "고객 정보가 잘못 이관됐다"는 해명을 내놨다.

잇섭 유튜브 캡처

19일 KT 관계자는 "잇섭이 최근 스튜디오를 이사하는 과정에서 KT 측이 인터넷 장비를 교환했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고객 정보가 잘못 이관됐다"면서 "이 때문에 10기가가 아닌 100메가 속도로 인터넷이 제공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인터넷 장비마다 고객들의 서비스 프로필 정보가 있는데, 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10기가가 아닌 기본값인 100메가로 입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10기가 인터넷 사용료는 월 8만8000원으로 100메가 인터넷 사용료(2만2000원)의 네 배 수준이다.

KT는 비슷한 오류로 잇섭 외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추후 조사할 계획이다. KT에 따르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300회선 수준이다.

KT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잇섭과 이번 사태와 관련한 별도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태 경위를 설명하고, 특히 문제가 된 고객응대 부문에 대해 사과하기 위함이다.

KT 관계자는 "인터넷 서비스 오류도 문제지만 잇섭이 밝힌 것처럼 고객센터의 응대 과정에서 불편함을 야기했다는 것을 더 큰 문제로 보고 있다"면서 "고객 서비스(CS) 업무상 발생했던 문제점들에 대해서 특히 사과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잇섭이 나온 KT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것은 내부적으로 광고 모델과 이견이 있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비공개 처리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었다"면서 "상황에 따라 추후 공개처리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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