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도입 논의 마무리 단계..11월 집단면역 가능"
[뉴스데스크] ◀ 앵커 ▶
백신 확보를 두고 나라마다, 또 다른 전쟁을 치르고 있다 보니 우리는 어떤 건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정부는 추가로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11월 집단 면역 달성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는데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예정대로 오는 6월까지 1천2백만 명에게 차질 없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상반기 공급이 확정된 물량은 1천8백만 회 분, 이 물량으로 1천2백만 명에게 1차 접종을 하고, 350여만 명에겐 2차 접종까지 끝낼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간격이 최대 12주로 길어, 1차 물량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하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배경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상반기에 들어오는 물량을 가지고 1차 접종하고, 2차 접종하는 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접종 센터와 보건소 외에 1만 개의 위탁의료기관이 접종장소로 추가되면, 하루 100만 명 접종이 가능한 인프라도 갖춰지게 됩니다.
하반기 7천만 명분이 예정대로 도입되면, 접종 속도는 상당히 빨라지게 됩니다.
다만 변수는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유럽과 미국에서 희귀 혈전 부작용 논란이 있고, '미국 우선 공급 방침'을 밝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국내 도입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면역 기간을 늘리기 위한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을 시행하면 백신을 구하기가 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추가 구매를 통해 수급 불안에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백신 공급회사와 추가적인 백신 공급 논의가 지금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말씀 하나 드리고요. 백신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외교적 협의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까지 제가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국내 제약사가 오는 8월부터 위탁 생산하게 될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인 11월 집단면역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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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 (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54365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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