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확산세 '심상찮다'..대학·외국인·공공기관 곳곳 '지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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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지난 14일 이후 5일 만에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공기관과 외국인 근로자, 대학 등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경주 외동읍의 한 공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아 업체 근로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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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외동읍 외국인 근무 업체 등서 확진자 발생..확산 우려
최근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14일과 15일, 16일 사흘 간 4명씩의 감염자가 나온데 이어 17일에는 8명, 18일에는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성탄절 연휴 기간 이어졌던 집단 발생 이후 최대 증가세다.
특히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경주를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감염된 택시기사발 확진자도 아내와 동료를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경주 외동읍의 한 공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아 업체 근로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또 울산이 집인 경주 위덕대 학생 한 명이 몸에 이상증상을 보여 주소지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오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대학도 이날부터 일주일간 재학생과 교직원 3500여명에게 등교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당초 이번 주로 예정됐던 중간고사를 연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외동읍 외국인 근로자 근무 업체 관계자와 위덕대 학생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는 20일 나올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재확산의 갈림길에 놓일 것으로 우려된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다른 지역 가족과 만났거나 수도권을 방문했을 경우 일정기간 외출이나 만남을 자제하고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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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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