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녹색당 대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후임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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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녹색당이 안나레나 배어복 공동대표를 총리 후보로 확정했다.
1980년생으로 만 40세인 배어복은 오는 9월 열리는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후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녹색당은 오는 9월 26일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전의 총리 후보로 배어복을 지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오는 9월 선거에서 CDU가 다른 당과 연합해 다수당이 되는데 실패하면 녹색당과 사회민주당, 자유민주당, 좌파당이 연정해 배어복이 총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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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녹색당이 안나레나 배어복 공동대표를 총리 후보로 확정했다. 1980년생으로 만 40세인 배어복은 오는 9월 열리는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후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녹색당은 오는 9월 26일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전의 총리 후보로 배어복을 지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녹색당 역사상 첫 여성이자 최연소 총리 후보다. 배어복은 영국 런던정경대학에서 국제공법을 전공했고 2005년 녹색당에 입당했다. 연방의원과 당대표 등을 역임했다. 일각에서는 배어복의 행동 및 접근방식이 메르켈 총리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남편과 사이에서 두 딸을 두고 있다.
외신은 배어복이 총리가 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녹색당의 지지율은 23%로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29%)에 이어 2위다. 녹색당이 창당 초기의 급진적 성향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중산층 친화적인 태도를 취하는 영향이기도 하다. 오는 9월 선거에서 CDU가 다른 당과 연합해 다수당이 되는데 실패하면 녹색당과 사회민주당, 자유민주당, 좌파당이 연정해 배어복이 총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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