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2배 내린 봄비.. 2021년 가뭄우려 '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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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두 배가량 많이 내린 봄비 덕에 올해는 홍수기 전 가뭄 우려가 해소됐다.
환경부는 19일 올해 봄비가 충분히 내리고 다목적댐과 용수댐을 잘 운영·관리한 덕분에 홍수기 전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국 10개 용수댐 유역에도 지난해 홍수기 이후 겨울까지 비가 평균 98.2㎜만 내리며 예년의 40.9%에 그쳤으나 3월부터 지난 16일까지 내린 봄비가 193.1㎜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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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개 댐 저수율 129%로 늘어
환경부는 19일 올해 봄비가 충분히 내리고 다목적댐과 용수댐을 잘 운영·관리한 덕분에 홍수기 전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통 홍수기(6월21부터 9일20일)에 앞서 봄철(3월1일∼4월16일)에는 강수량이 적지만 올해는 봄철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예년 평균 전국 20개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봄철 강수량은 90.2㎜인데 올해는 이 기간에 177.3㎜의 비가 왔다. 예년 대비 2배에 가까운 196.6%가 내리면서 저수율도 예년의 129.2%로 증가했다.
전국 10개 용수댐 유역에도 지난해 홍수기 이후 겨울까지 비가 평균 98.2㎜만 내리며 예년의 40.9%에 그쳤으나 3월부터 지난 16일까지 내린 봄비가 193.1㎜로 파악됐다. 예년의 181.7%로 저수율은 예년 대비 115.7%다. 5월과 6월의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올해 큰 기상이변이 없는 한 홍수기까지 용수공급이 원활할 전망이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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