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열풍..제네시스 전기차 첫 공개

조성원 2021. 4. 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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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에서 변화의 대세는 단연 전기차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는 이 시장에 화웨이 등 정보통신 기업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도 전기차 출시를 서두르고, 제네시스도 전기차 모델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상하이 모터쇼 현장에서 조성원 기자가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올해 상하이 모터쇼 출품 차량의 절반이 전기차입니다.

유럽 전체와 맞먹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 중국.

올 1분기에만 40만 대 넘게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가량 늘었습니다.

테슬라의 강세 속에 비야디, 니오 등 중국 업체들도 통신 기업 등과 협업하며 각축을 벌입니다.

[루오하오/비야디 홍보 총괄 책임자 : "자동차 업계는 인터넷 기술 업계와 통신 산업 등과 밀접한 결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IT 거인들이 전기차 시장에 직접 뛰어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플랫폼 사업 등 기존 산업이 포화 상태를 보이자 자동차 회사와 협업하거나 아예 독자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볼보, 폭스바겐 등 전통차 업체들도 전기차 라인을 확장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한동안 중국에서 부진했던 현대차와 기아도 아이오닉5 등 전기차로 시장 탈환을 노립니다.

제네시스도 전기차 모델을 처음 공개하며 고급차 시장을 공략합니다.

[마커스 헨네/제네시스 중국 법인장 : "전기차로 가는 미래 여정의 첫 걸음입니다. 상하이에서 이 순간을 맞게 돼 영광입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 중이기 때문입니다."]

보조금 등으로 전기차 시장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중국 정부는 2035년 내연 자동차를 아예 퇴출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변화는 자동차 대기업은 물론 부품 업체들과 배터리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기차 최대 시장에서 한국은 아직 추격자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현모

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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