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 급부상..英 배팅업체 예상 1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이 차기 토트넘 감독으로 예상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구단은 무리뉴와 그의 코칭 스태프 사단이 직무에서 해임되었다는 사실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와 그의 코칭스태프는 구단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왔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준 진정한 전문가이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즐겼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안타까우며 그의 기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해임하면서 당분간은 2군 코치를 맡아왔던 라이언 메이슨 임시 대행 체제로 간다. 메이슨 임시감독이 금일 1군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차기 감독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던 만큼 선임 작업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현지 배팅업체에서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한 배당률을 공개했다. 영국 베팅업체 '스카이벳'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이 2/1 배당률을 받으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나겔스만 감독 뒤를 이어 브렌던 로저스(배당률 6/1), 스콧 파커(배당률 9/1), 라파 베니테즈(배당률 10/1),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배당률 12/1)가 높은 배당률을 받았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