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 언론노조KBS본부 고소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4. 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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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 제공


KBS노동조합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KBS노동조합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KBS노동조합은 19일 영등포경찰서에 유재우 언론노조KBS본부장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KBS노동조합은 엄경철 부산총국장 발령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후 언론노조 KBS본부는 KBS 사내망과 노조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려 KBS노동조합이 집회 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부산 소재 호텔에서 술을 마셨다고 비판했다.

KBS노동조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항의 후 언론노조 KBS본부가 성명을 정정한 사실을 들어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KBS에는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언론노조 KBS본부와 보수 성향 노조인 KBS노동조합, KBS공영노조 등 3개 노조가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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